씽크패드 X1 요가 (Yoga) 1달 사용기 (리뷰)
5년 동안 하루도 빼 놓지 않고 곁을 지키던
Thinkpad X-220 대신에 새로운 노트북을 영입했습니다.
이날도 야구를 보고 있었군요.
야구를 보든 연구를 하든 정말 오랜 세월 여러 나라 저와 함께 다녔네요.
고생했다.
지금은 집에서 데스크탑 대신으로 활용 중입니다.
5년 전에도 최고 사양으로 구매했더니
지금도 웬만한 PC보다 빠르게 잘 돌아가지요.
새로 영입한 녀석은 X1 카본 요가 두둥....
14인치 WQHD 터치 가능
i7 6600U
1 TB SSD
16G 메모리
와콤펜
그야 말로 오버스펙/최고 사양
제가 좋아하는 빨콩도 위엄있어 보입니다.
노트북 뒷면에 Thinkpad 로고에 불도 들어구요.
요가모델이라서 인지 키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만
다른 노트북들보다는 더 좋은 것도 같습니다.
키가 그냥 평평하지 않고 손가락 모양대로 움푹 들어간게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거의 쓰지 않지만 터치패드도 애플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지금 포스팅은 맥북으로 하고 있기에 알 수 있습니다.
근데 거의 쓸 일이 없습니다.
터치 패드를 쓰느니 그냥 화면 터치를 이용합니다.
미세한 조작은 빨콩으로...
요가 모델이라서 이렇게 텐트 모양으로 변신도 합니다.
마치 요가하듯이 말이지요.
꽤 얇지요.
물론 일반 X1 카본보다는 두껍긴 하지만요.
물론 이 모양때문에 브랜드 네임도 요가...
이렇게 완전히 접으면 테블릿 PC 처럼 사용도 가능합니다.
전 테블릿으로 만들어서 게임도 가끔 하고 영화도 보고 가끔은 펜으로 노트 정리를 합니다.
완벽하게 접었을때의 두께는 이 정도입니다.
노트북 아래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도로도 아닌 것이 막) 배수구가 보이구요.
길다랗게 줄 세워져 서 있는 열배기구도 보이네요.
가끔은 무척 뜨끈뜨근합니다.
화상을 입을 정도로...
배터리는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내장형입니다.
자세히 확대해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열 배기구 위에는 고무로 된 고정대도 보이지요?
그 아래쪽으로는 타공되어 있는 스피커도 보이구요.
요가 모델의 자랑인 와콤펜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Thinkpad 모델 답게 고유의 검빨... 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펜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서피스 방식처럼 충전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요가안에 들어 있을때 자동으로 충전이 됩니다.
근데 별로 쓸일은 없습니다.
펜으로 쓰고 싶을때 그냥 타이핑 하고 있더라구요.
간략한 사용 총평
요가 모형의 특성에 맞게 사용이 재미나고 무게 또한 가볍습니다.
터치가 되니깐 여러모로 편합니다.
터치 패드는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고 화면 터치를 사용하고
섬세한 마우스 조작은 빨콩으로...
다만 발열이 조금 있는 편이고 그래서 팬이 좀 자주 돌아가는 편입입니다.
윈도우 10과의 호흡이 안 맞는 것도 같아서 가끔 프로그램이 다운되기도 합니다.
배터리는 화면 좀 어둡게 하고 웹서핑 하면 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갈수록 시간이 줄어들겠지만요
배터리만 조금 더 길었어도 완벽한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