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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B&O Beosound 8 vs. Bose Wave Music System

by romancesol 2014. 11. 27.

언제나 음악을 들으며 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예전에는 CD로 모든 음악을 들었지만

요즘은 어찌하다보니 애플 계열의 기기를 이용하여

스트리밍이나 MP3로 음악을 듣습니다.

그래서 애플 기기를 이용하기 위한 dock을 2가지 가지고 있는데요.

 


처음은 Bang & Olufsen 즉 B&O의 Beosound 8 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아주 예쁘게 생겼구요.

특히 하얀색 iPad와 함께 할때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스피커 덮개 색깔은 하얀색부터 검은색 초록색 등 다양하게 고를 수 있구요.

전 하얀색이랑... 음.. 뭐더라. 아무튼 서비스로 다른 한가지 스피커 커버 색깔을 더 얻었습니다.

근데 하얀색 커버가 좋아서 늘 하얀색만 사용하고 있지요.

 

일단 가장 중요한 소리가 어떠냐...

청아... 하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것 같습니다.

전 어쿠스틱 인디 음악을 가장 많이 듣는 편인데

피아노 건반의 소리, 어쿠스틱 기타의 울림, 보컬의 목소리

모두 너무 깨끗하게 들립니다.

클래식에 특히 좋다고 하는데... 가끔 틀어놓는 클래식 FM을 들을때에도

정말 모든 소리가 깨끗하게 들립니다.

깨끗함... 이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많이 팔리는 야마하나 소니 계열의 dock 의 경우 뭔가 막힌듯한 느낌이 드는데

B&O의 경우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베이스가 좀 약해서 음악의 모든 채널이 다 들리는 느낌은 아닙니다.



Beosound 8 영입전에 한참 들었던 Bose Wave Music System입니다.

역시 Bose 다운 강한 베이스. 그리고 웅장한 느낌입니다.

동일한 어쿠스틱 계열의 음악을 들을때에도

Bose의 경우에는 보컬의 목소리보다는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

그것도 묵직한 아래쪽의 선율이 더 잘 들리고 울립니다.

디자인은 좀 투박하지만 B&O의 절반 가격에 훌륭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언제나 B&O는 디자인으로 돈을 더 많이 받는 것 같기는 하지만요.

하지만 볼륨을 줄여서 들을때에는 베이스 음의 강조로

앞에서 이야기한 소니나 야마하처럼 뭔가 막혀있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자고로 음악은 크게 들어야 하니 뭐 이런 문제는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요.


두 기기 모두 강추입니다.

다만 뭔가 청아하고 맑은 느낌을 선호하시면 B&O Beosound 8을

베이스가 강하고 묵직한 느낌을 원하시면 Bose Wave Music System 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만, Bose Wave Music System은 라디오와 CD를 듣기위해 만든 기기라서

저 처럼 iPad를 이용하시려면 10여만 더 주고 커넥터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볼륨을 어느 정도 키워야 먹먹한 느낌이 사라진다는 점 잊지 마세요.


언제나 좋은 음악과 인생을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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