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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인문학20

한국사의 숨겨진 경제학자들(최태성, 박정호 저) 날씨 좋은 주말엔 독서. 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 국사 강사 최태성 님과 경제학자 박정호 박사가 대담형식으로 한국사의 인물과 경제학의 간단한 이론을 연결하여 이야기하는 책. 약~~간 어거지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쉽고 재미나게 잘 읽히는 책. 경제학자로 대성했음 하는 중2 외동따님을 위해 산 책이나 따님은 경제든 경영이든 다 재미없다고…;; 2022. 8. 5.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저) 그 유명한 진화론에 관한 책을 이제서야 읽다. 유전자는 자신의 복제자를 세상에 널리 더 많이 퍼트리기 위해진화한다는 단순한 아이디어로 인간을 포함한 여러 동식물의 진화를 아주 아니 조금 쉽게 설명하는 책. 착하게 사는 세상 사람들도 결국엔 이기적 유전자가 자신의 자식들을 널리 퍼트리기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허무하고 서글프긴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꽤 그럴사하게 들린다. 자신의 전공 분야를 일반인을 위해 쉽게 써서40여년 넘게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는 일. 정말 대단하다. #이기적유전자 #리처드도킨스 #진화론 #다윈 2022. 4. 20.
총균쇠(재레드 다이아몬드 저) 그 유명한 책인 총균쇠를 드디어 읽다. 인류의 문명이 왜 차별화되었는가를 설명하는 책. 기존의 인종 또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환경이 문제라고 단언하는 책. 가축화와 작물화가 가능한 특정한 식물과 동물이 자라날 수 있는 환경, 이의 확산과 이동 속도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교인이 유사한 동서 방향으로 긴 축을 지닌 대륙, 이러한 확산에 영향을 방해할 수 있는 지리적, 환경적 요인의 부재, 그로 인해 폭발적인 인구 증가가 되어 여러 병균에 대항력을 지니고 경쟁 또는 전쟁을 통한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이로인해 유라시아 즉, 지구에서 가장 가로로 긴 동서축을 지니고 여러 가축과 벼 등의 작물이 있었던 유럽과 아시아가 연결되어 있는 대륙이 가장 앞선 문명을 지닐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 2022. 3. 18.
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클 샌덜 저)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하버드대학교 교수 마이클 샌덜 교수의 능력주의에 대한 비판. 모든 사람이 동등한 기준에서 자신이 가진 능력의 한도까지 맘껏 성공하여 계급을 바꿀 수 있다는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비판. 능력주의에 의한 성공으로 인해 성공한 자들은 성공이 모두 자신의 능력과 근면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성공하지 못한 자들은 역시나 자신의 무능력이나 게으름때문이라고 자책하는 세상. 하지만 성공엔 운이라는 엄청난 우연의 요인이 작용하고 있음을 간과하여 실패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세상이 되어 버리는 세상을 비판함. 정치적 관점에서 공화당의 생각 뿐 아니라 진보적인 민주당까지 능력주의에 치우쳐 있음을 비판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보자고 제시함. 대학을 일정 수준의 능력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 3. 4.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마이클 샌덜 저) 한국에서 한때 초초초 베스트 셀러였던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하버드대학교 마이클 샌덜 교수의 책. 시장중심 또는 시장 만능주의에 사로잡혀 있는 자본주의의 본질에 대하여 공정함을 묻는 책. 세상 모든 것들이 경쟁시장을 통해 최적화를 추구할 수 있다고 믿는 경제학자 또는 요즘 세태에 관하여 물음을 던지는 책. 철학책이긴 하나 평소 경제학이나 자본시장에 대하여 관심이 많은 독자들은 훨씬 재미나게 읽을 만한 책.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을 조금 축약해 보면 세상 모든걸 경제학의 효율성 추구로 해결하려하거나 시장의 상품으로 전환시키고자 할 때 두가지 의문을 가지라는 이야기. 첫째, 과연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으로 전환 되었을때 공정함이 유지되는가? 즉 갖고 싶은 욕망과 별개로 가질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 2022. 2. 1.
삶이 축제가 된다면(김상근 저) 삶이 축제가 된다면(김상근 저) 연세대학교 신학과 김상근 교수가 들려주는 베네치아 이야기. 유럽여행 하면서 대부분 하루나 이틀 머무르고 마는 도시 베네치아. 산마크로 광장, 리알토 다리, 곤돌라가 베네치아의 전부인 줄 아는 나같은 여행자들에게 베네치아의 역사, 예술, 사람들(토마스 만, 카사노바, 단테, 세익스피어, 마르코 폴로, 비발디, 페기 구겐하임, 안도 타다오 등), 카날 그란데의 여러 예쁜 건물들, 골목 구석구석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책. 베네치아를 503 페이지나 되는 책으로 읽을 필요가 있나 싶었으나 베네치아에 대하여 제대로 알게된 꽤 재밌는 책. 베네치아에 학회 참석 차 2박 3일 머무른게 전부인데 다시 가서 이 책에 나온 여러 건물들, 그림들, 골목들을 돌아다녀 보고 싶음. 베네치아에 가면.. 2021. 11. 20.
역사의 쓸모(' 최대성 저) 주말엔 독서. 한국사 스타 강사 최대성 선생님의 저서. 한국사에 등장하는 사건이나 인물을 이용하여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돌아보는 에세이. 역사는 그저 예전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에 ‘쓸모’가 있는 타산지석 또는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다는 이야기. 세상과 인생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 뿐 아니라 인생에 대하여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실제 살아온 ‘일생’으로 대답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해본다. 강추!!! #주말엔독서 #역사의쓸모 #최대성 #인생어떻게살것인가 #일생으로답하다 2021. 10. 17.
나의 로망, 로마(김상근 저) 로마 최고의 여행서. 30살이 넘어서 로마를 4번 가봤다. 대학시절 (마침 집의 부도로) 친구들이 많이 가던 유럽 배낭여행을 가지 못한 스스로에 대한 한을 풀어보려 한건가. 암튼 1번은 혼자, 2번은 학회로 동료들과, 1번은 가족과 함께 갔다. 그만큼 로마가 좋았다. 그래도 역시나 또 가고 싶은 로마. 여러번 가다보니 좋아하는 공원에서 4시간 정도 앉아서 책을 읽기도 하고 여행객들이 자주 찾지 않는 이곳 저곳을 (참 무거운) 풀프레임 DSLR, 망원렌즈와 함께 참 많이도 다녔나. 연세대학교 신학과 김상근 교수가 로마의 명소 또는 예술 작품과 함께 로마의 역사, 고전의 내용을 소개하는 고.퀄.리.티.의 여행서이다. 로마에 여러번 가본 나에게도, 로마에 아직 가보지 않은 이들에게도 최고의 여행서가 될 법한 .. 2021. 9. 20.
35년 코로나 시국에 시민의식을 발휘하고자 늘 실내에만 혼자 있으니 본의 아니게 책을 많이 읽게 된다. 지난 주말은 한겨레 신문의 만평을 담당하다가 ‘조선왕조실록’ 시리즈 만화를 펴낸 박시백 작가님의 ‘35년’. 1910년부터 1945년까지 5년 단위로 나누어 서술한 일제 강점기 35년의 이야기. 잘 알려진 그리고 숨어 있는 친일 부역자들과 독립운동가 이야기들. 당시의 노동 운동, 파업, 농민 운동 이야기들, 사회주의 운동 및 공산당 이야기들, 임시정부, 김구, 김원봉, (늘 미국에만 있던) 이승만 이야기들. 잘 팔리지 않을 걸 알면서도 사명감으로 쓴 게 분명한 책. 만화라서 금새 읽을 줄 알았는데 이런저런 사료들이며 친일파,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되뇌이며 읽다보니 생각보다는 시간이 꽤 걸렸다. 해방 이후의 한.. 2021.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