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최종학 교수의 숫자로 경영하라 2

서울대 최종학 교수의 숫자로 경영하라 2 (최종학 저)

* 재무/금융 분야 교과서에서 재무의사 결정의 데이터 제공 수단 정도로만 여기며 덜 중요하다고 가르치던 회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
* 원래 구입해서까지는 읽을 생각은 없었으나 옆방 교수님이 한권 더 가지고 계시다기에 주셔서 불금 저녁에 읽기 시작한 책
* 재무제표가 기업의 현황과 성과를 알수 있는 유일한 지표임을 감안하면 회계는 정말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됨
* 자기 전공만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고 그 좁은 시각만으로 세상으로 바라보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경영학은 폭넓은 사고가 필요함을 다시한번 깨닫게 됨
* '숫자로 경영하라 1'권에서 회계에 관련된 소재가 떨어져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끌어다가 페이지를 늘린 듯 했으나 역시나 2권에서도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기는 함
* 회계학 교수 관점에서 바라본 주식투자 관련 이야기나 마지막 장의 미술작품에 대한 에세이는.... 페이지를 늘리려고 했거나 아님 숫자로 경영하라 시리즈의 마지막으로서 대미를 장식하려고 붙인 것 같음. 하지만 숫자로 경영하라 3권이 또 나왔음 -.- 
* 기업 경영에서 '좋은 인재를 놓치지 마라', '고객과 공감하라', '직원에게 성과에 맞는 보상을 해라' 등 누구나 알수 있는 당연한 이야기만 늘어 놓는 책들에 비하면 훨씬 구체적인 숫자를 이용한 경영 지침은 무척 도움이 된다고 생각함
* 다만, 책 본래의 의도를 끝가지 가져가지 못하고 이런저런 에세이 느낌의 글들로 마무리 되고 있는 점은 무척 아쉬움
* '숫자로 경영하라 3'권은 안 읽으려고 했으나 윗층에 있는 다른 교수님이 자긴 가지고는 있으나 읽을 생각은 없으니 가져가라고 해서 읽을 생각임
* 그러고보면 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고 읽지 않는 걸 보면 내용에 비하여 책 마케팅에는 성공을 하고 있는 책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