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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재무금융경제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토드 부크홀츠 저)

by romancesol 2016. 1. 25.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토드 부크홀츠 저)

* 조지 부시 경제담당 비서관 출신의 토드 부크홀츠 저

* 한국에 1994년에 소개된 책의 전면개정 3판의 번역본

* 예전 석사 1년차였던 1997년에 읽었었는데 내용이 거의 기억이 나지도 않을 뿐더러 그땐 뭔지 잘 모르고 읽어서인지 새로운 기분으로 읽었음

* 경제학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애덤 스미스, 인구 폭발로 인한 암울한 미래를 애견한 맬서스, 비교우위론을 통해 자유 무역의 우수성을 주장한 리카도, 자본주의에 윤리의식을 포함시킨 존 스튜어트 밀, 혁명가이자 노동의 힘을 강조했던 카를 마르크스, 고전파 경제학에 한계이익/비용의 개념을 추가시킨 케인스의 스승인 앨프리드 마샬, 사회의 여러 제도를 경제학적으로 분석한 제도학파 베블런과 갤브레이스, 경제 대공항 시절의 해결책을 제시한 천재 케인스, 케인스에 반기를 든 통화주의자 밀턴 프리드먼, 정치의 부조리를 경제학으로 해석한 공공선택학파의 창시자 제임스 뷰캐넌, 합리적 기대가설과 주식시장을 분석한 마코위츠, 샤프, 밀러, 투자자들의 비이성적인 심리학적 경향을 발견한 행동경제학의 창시자 카너먼, 트버스키, 탈러가 주인공으로 등장함

* 영미권 경제학자에만 집중하긴 하였지만 경제사를 한권의 책에 잘 정리한 책임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이 너무도 많이 등장하니 노벨상 받는게 뭐 어려워 보이지 않네 뭐... 라고 잠시 착각을 하게 만듬 ^^;

* 공화당 출신의 조지 부시 대통령 쪽 출신 인사라서 인지 역시나 '보이지 않는 손'이 웬만하면 모든걸 해결해 준다는 의식이 강하게 책 전반에 자리잡고 있기는 하고 그래서인지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던 케인지안 이나 자유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한 학자들을 좀 괴팍한 괴짜들로 표현하는 경항이 있음

* 총 638 페이지이고 살짝 이해 안되는 미국식 유머가 가득한 책이라... 전부 다 읽는데 좀 오래 걸리기는 했음

* 현대 자본주의 역사를 경제사와 연결시켜 이해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권할만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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