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독서2 오래 준비해온 대답(김영하 저) 주말엔 독서. 코로나로 인해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진 요즘이라 여행기를 종종 다시 읽는다. 그 중에서도 소설가들이 조곤조곤 들려주는 소소한 여행기가 특히 좋다. 김영하 작가가 잠시 한국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떠난 이탈리아 시칠리아 여행기. 계획했던 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안되는 나 같은 사람을 미치게 만들게 분명한 시칠리아의 여행기는 의외로 ‘다 괜찮아 어차피 지나갈 일, 모든 건 추억이 될거야’ 라며 마음을 다독여준다. 몇달 전 시칠리아에서 하는 학회를 신청할까 말까 고민만 하다 말았는데 갈껄 그랬다 싶다. 아 여행고프다. #김영하 #오래준비해온대답 #이탈리아 #시칠리아 #여행고프다 #주말엔독서 2021. 9. 5. 오직 두 사람(김영하 저) “우리는 모두 잃으며 살아간다. 완벽한 회복이 불가능한 일이 인생에는 엄존한다.” 주말엔 독서. 김영하 작가의 7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소설집. 2017년부터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결국 이제서야 읽게 된 책. 이번엔 학교 도서관의 이북을 대출받아서 아이패드로 읽었다. 역시나 단편 소설이 긴 호흡의 장편 소설보다 더욱 재밌는 건 사실. 내용이 좀 무겁기도 하지만 역시나 소설은 소설. #주말엔독서 #김영하 #오직두사람 #단편소설 2021.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