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1 그리스 크레타섬/아테네 03 (크레타 해변/지중해) 3번째 날에는 진짜 학회에서 발표/토론을 했다.모두 영어로 진행해야 하는 것이기에 오래토록 연습했고 뭐 그런데로 외국인들이 고개를 끄덕인걸 보면 알아들은 듯은 했다.스트레스를 털어버리고 호텔 주위에 길거리로 향했다... 이상하리만치 조용한 거리 이제 크레타섬도 떠난다.해변에 나가서 해가 지는 걸 구경했다.그리스 학회에서는 로밍을 안해간 관계로 한국어가 참 그리웠다. 전화가 너무도 하고 싶었다. 물론 망설이다가 안했지만....혼자서... 내내 바닷물에 몸을 적시다가 파라솔 밑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가 깼더니 해가 지고 있었다.아버지와 아들 같으나 사실은 아버지와 딸이었다.저 태양을 보며 둘은 무슨 생각을 한걸까... 저리 뛰어놀고 있는 아버지와 딸을 보니 도아가 너무 그리웠다.지중해의 달도 별수 없이 한국이.. 2009.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