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 저)
* 2016년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스산한 12월 30일.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읽었음
* (책 다 읽고 내년의 10가지 목표를 아이폰에 적었는데 검색해보니 작년에 적은 거랑 거의 유사하여 깜짝 놀랐음;;)
* 개인적으로 '주식 투자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이라는 제목의 사기성 농후한 강의를 몇번 했기에 꼭 읽고 반면교사로 삼아야 했던 책
*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에 대한 어려운 내용을 많이 단순화 시켜 쉽게 설명한 책
* 이러한 단순화가 문제가 될 수도 있겠으나 아예 이런 분야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단순화 너머의 상세 내역에 대한 사유를 하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임
* 진영 논리로 보면 저자는 중간자적 입장이나 양비론을 펴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나 사회민주주의를 부럽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등 저자의 노선을 어렴풋이 알 수 있음
* 고등학생이나 새내기 사회인들 사이에서 왜 베스트셀러인지 누구도 알 수 있을만큼 쉽고 재밌게 씌여지긴 했음
* 다만, 사회와 윤리 부분이 더 보강되었다면 좋았을 것 같음
* 2권 성격인 지대넓얕: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편도 사볼까? 말까?
*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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