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혜민 저)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혜민 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 혜민 스님의 두번째 저서
*UC 버클리 학사, 하버드 석사, 프린스턴 박사, 햄프셔대 교수라는 화려한 약력의 혜님 스님이 괴로워 하는 세상 사람들을 향한 위로의 메세지들을 묶은 책
*현재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종교 간에 교조적으로 서로 배척하는 문화는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기독교인이라도 명망 있는 스님이 쓰신 좋은 글을 읽는 건 문제가 전혀 되지 않는다고 생각됨
*책은 반드시 사서 본다는 나름의 철학을 잘 지켜가고 있지만 우연히 지인의 선물로 읽게된 책 (아무래도 나에게 위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신 듯 함)
*원래 이런 류의 책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당연한 이야기로 가득하다는 선입견으로 잘 읽지 않은 편이었는데 날도 덥고 머리가 복잡한 요즘의 나의 머리와 가슴에 선명하게 각인되는 메시지들이 가득했음
*자애, 관계, 공감, 용기, 가족, 치유, 본성, 수용으로 나뉜  카테고리 안에서 혜민 스님의 에세이에 이어 간략한 글들과 따뜻한 삽화를 모아 놓은 구성
*297페이지이지만 1시간여만에 금방 읽을 수 있는 편집이지만... 글 하나 씩 읽고 눈을 감고 명상을 하다보면 꽤 시간이 흘러가는 책
*책을 읽자마자 공허, 허무, 자책 등으로 가득한 자신에 대한 치유로 바로 연결되지는 않으나 혜민 스님이 바로 앞에 앉아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은 받게 됨
*머리가 복잡하고 세상에 내 편이 아무도 없다고 느껴질때 아무 페이지나 꺼내어 읽다보면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도 읽어 봐야 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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