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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2013 시카고

2013 시카고 학회 03 (학회 참석 및 시카고 경영대학)

by romancesol 2013. 5. 14.

제가 설마 시카고에서 놀기만 했겠습니까?

어떤 주제로 conference 가 열렸을지 궁금해 할 경영대학의 교수님들의 커다란 눈망울이 생각나서 열심히 참여 했습니다.  



물론 아침을 주기 때문에 참여하긴 했지요...는 아니구요. 

아침은 그냥 뭐 별로 였습니다만 꽤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AACSB 인증을 위한 여러 질의와 답변들이 이어지는 시간이었지요.

 


근데 참석자들 중에 저희만 젊은이고 나머지 모든 참가자들은

 다 이런 형님이라고도 부를 수 없는 할아버지 급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오면 안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세션에 들어가서 열심히 세미나도 참석했구요.

 


물론 세미나에이어 제공되는 점심을 먹기위해서.. 이기도 했구요.

제가 참.... 좋아하는 샐러드였고 그 다음에는 제가 더 많이 사랑하는 닭 요리였습니다. -.-

 


각 세미나마다 전 세계 경영대학에서 온 학장, 부학장들이 이렇게 많이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무척 긴장을 하여야만 했지요.

 


학회 일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서

시카고 대학의 비즈니스 스쿨인 Booth School 에 가서 교류를 하고자 방문한건 아니고...

아무튼 구경을 갔습니다.

특히 제가 연구하는 finance 분야에서는 시카고 대학이 정말 유명한 교수들이 많은 명문대학이라서요.

제가 예전에 다니던 모교의 아트리움처럼 학생들이 공부하고 토론하고 쉬는 공간이 아주 넓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저 마크.. 멋지네요. 

 


엘리베이터 앞에는 경영대 교수들 중 top journal에 논문을 실은 교수들의 논문 abstract 가 실려 있네요.

역시 finance 와 economics 가 유명한 대학 답게 그 쪽 분야의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듯 합니다.

 


이 방은 경영대학의 박사과정 연구실입니다.

각자 자리 하나씩 차지하고 있는 듯 한데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저 열심히 노트북 바라보고 있는 형은 무슨 고민을 하고 있을까요?

 


여기는 교수 연구실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이런 식으로 교수 연구실이 쭉 이어집니다.

대도시에 있는 학교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교수 연구실이 무척 좁았습니다.  

 


Marketing 분야는 약간 동떨어진 고풍스러운 건물에 이렇게 따로 연구센터 같은 곳이 있었습니다.

 


시카고의 교정은 이렇듯 오래된 성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시카고 경영대학원이 Booth School 인 이유는 71년도 MBA 졸업생이 엄청난 돈을 기부해서 입니다.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1000억원쯤이라고 들은 것도 같고..

암튼 확실하진 않습니다만 우리나라의 학부 졸업생이 진정한 졸업생이라고 믿는 풍토에서 MBA 졸업생의 엄청난 기부... 멋지더군요.

 


그리고 그리고... 저희 분야의 대가 중의 대가이며 노벨경제학상 후보에 항상 올랐던 Fama 교수의 사무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 2013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을 하셨습니다.)

명표는 아주 허름했으나... 아이돌 앞에 선 소녀팬의 심정으로 막 떨렸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떨리고 좋았는지 그 분의 방도 멀리서 찍고 왔습니다. 물론 안 계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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