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최종학 교수의 숫자로 경영하라 (최종학 저)
* 어제 날씨가 너무 좋길래 오늘 밤에는 꼭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야지 결심했건만 밤새 비가 계속 내리는군요.
* 책 제목에 나온대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회계전공 최종학 교수 저
* 피터 드러커의 명언인 "측정되지 않는 것은 관리되지 않는다" 와 잘 어울리는 책이다. 말 뿐이 아닌 숫자!!!
* 비즈니스의 언어라고 하는 회계학을 응용하여 여러 경영 사례를 분석한 책이다. 2009년 근방에 나온 책이라 요즘 읽기에는 오래된 사례들이 언급되어 있기는 하다.
* 회계가 경영에 뭐가 중요하겠어... 단순히 그냥 회사 경영성과와 재무상태를 기록하고 정리하는 단순하고 기계적인 분야 아니야? 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읽으면 꽤 유익한 책이다. 회계파트에서 만들어내는 재무제표가 회사 내/외부에서 회사에 대해 알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자료이므로 유용성이 생각보다 꽤 높으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는 책이다. 어려운 회계 용어를 되도록이면 덜 쓴 쉽게 잘 씌여져 있는 꽤 설득력있는 책이다.
* 역시 서울대에서 강의상과 연구상을 최초로 동시에 수상한 교수의 저서 답다.
* 총 5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앞의 4파트는 회계학을 이용한 회사 경영 이야기이고 마지막 파트는 (책 분량을 늘리기 위해 첨가한게 분명한) 뜸금없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 동일한 제목의 책이 총 세권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꺼번에 모두 사서 볼까? 아님 일단 1권을 보고 나머지 두권을 살지말지 결정할까 고민하다가 일단 테스트로 1권을 구매해서 읽었다.
* 음... 그런데 나머지 두권을 사야하나 고민이 되긴 한다. 회계 이야기가 생각보다는 별로 없고 보수적인 시각에서(저자가 본인을 직접 설명한 형용사임) 바라보는 경제 또는 회사 이야기가 은근 많아 굳이 이 책이 아니어도 이런 내용은 다른 곳에서 볼 기회가 많아서...
* 근데 책 제목에까지 굳이 자신의 이름을 붙인건 왜 일까? 그동안 나빼고 다른 세상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유명한 교수셨나? ^^; 만일 겸손한 분이라면 본인도 꽤 민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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