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70 2010 홍콩 출장 02 이제 홍콩에서 보내는 두번째 날이다. 오늘 확인해보니 6박 7일동안 홍콩에서 보내는 줄 알았는데 7박 8일이었다. 허걱. 7박 8일이라니. 서울의 두개 구 정도를 합쳐 놓은 정도의 규모 밖에는 안되는 도시에 8일동안 있어야 한다. 오늘도 열심히 걸어보니 지도에서 꽤 멀어보이는 두 지점을 지나는데 20분 정도 걸린다. 아마도 동쪽에서 서쪽까지 (아마도 그게 끝에서 끝인 것으로 추정된다. 나의 예상이 맞다면 내가 묵는 호텔은 서쪽 끝이다.) 걸어가면 대략 3-4시간 정도면 충분히 가능할 기세다.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모르겠다. 심심함을 도저히 못 견디고 이 농담을 실제로 결행할지. 오늘 아침은 분명 늘어지게 자려고 했으나 조용한 정적이 흐르는 호텔방에서 나도 모르게 아침 8시에 깼다. 늘 아침에 도.. 2010. 11. 14. 2010 홍콩 출장 01 홍콩에서 지내는 첫째날이다. 오전 11시 2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G20 행사 때문에 인천공항의 검색이 강화되었다고 하여 무려 3시간 전인 8시 30분까지 오라는 명령을 받고 겨우겨우 졸린 눈을 비비며 공항에 도착했다. 전날 학교 또는 학회와 관련된 여러 일을 처리하느라 늦게까지 컴퓨터로 일을 해야했고 그리고 자려고 침대에 들어가서는 감기때문에 기침을 하느라 결국엔 잠이 들지 못했고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결국엔 소설책을 꺼내들고 읽느라 대략 4시쯤 잠이 든 것 같다. 2시간쯤 자고 왔으니 정말 몽롱한 상태에서 공항까지 가게 되었고 아직까지도 몽롱하다. 현재는 홍콩 시간 11시 40분. 이번 홍콩 연수의 인솔 교수라는 이유로 배려해준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세상에 태어나 처음 타보는 비즈니스 .. 2010. 11. 14. 2010 스페인 바르셀로나 05 (고딕지구/귀국) 스페인 시내 중심가에 자리 잡은 고딕지구. 명성에 비하여 그닥 볼게 많은 곳은 아니었음. 게다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고딕지구인지 전혀 알 수가 없어서 그냥 음... 하면서 지나갔음. 카테드랄. 카탈루냐 고딕 양식으로 지은 대성당. 수리 중인 카테드랄. 중세 역사가 담긴 왕의 광장 바르셀로나의 여러 재래시장 가운데 하나도 구경해 보고.. 이제 드디어 귀국 준비... 제가 묶었던 방 2010. 8. 17. 2010 스페인 바르셀로나 04 (LA Rambla 거리) 바르셀로나 시내의 중심가에 자리 잡은 가로수길. 신사동 가로수길과는 폭이 다르다. 사람들도 정말 많고 바르셀로나 사람들 또는 관광객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호텔에 들어와 월드컵 경기를 봤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스페인이 우승을 해서 제가 있을때 스페인은 정말 난리가 났습니다. 컬럼버스 탑. 신대륙을 발견했던 컬럼버스가 가리키고 있는 바다. 역시나 가우디의 도시답게 가우디가 제작한 레이알 광장의 가로등.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 바다의 성모 마리아를 받드는 성당.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 내부의 스테인드 글라스. 2010. 8. 6. 2010 스페인 바르셀로나 03 (몬주익 언덕/미로 미술관)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개최된 Montjuic 언덕 관람 신호등당시가 한창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이 진행되던 때라 기념 음료수 하나 먹어줬지요.거리의 낙서들을 구경하다가몬주익 언덕으로 가는 길로 향합니다.카탈루냐 미술관 입구 미로 미술관 입구 2010. 8. 2. 2010 스페인 바르셀로나 02 (가우디 Casa Mila/Casa Batllo) 가우디의 수작 Casa Mila와 Casa Batllo 입니다.지금도 이 곳에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는데요.예술 작품 같은 건물에 사는 기분은 어떨까요?가우디의 건물로 가는 길에 거리의 아파트들은 오징어로 보이는군요. ㅎㅎ성당도 하나 보이구요.교차로뭔가 더 고급스러운 동네로 향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죠?다시 지하철을 이용하여 드디어 도착.Casa Mila 관광 시작 Casa Batllo는 안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만 봤습니다. 2010. 8. 2. 2010 스페인 바르셀로나 01 (Sagrada Familia) 바르셀로나의 가장 큰 관광명소인 Sagrada Familia 로 출발합니다.정말 기대됩니다.외계인 같은 가우디는 어떤 건물을 만들었을지...커다랗고 귀여운 거리의 쓰레기통을 지나걷고 또 걸어서지하철로 향합니다. 2010. 8. 2. 스페인 학회 준비 이제 이번주 일요일 오후 2시 비행기로 떠나게 되는 스페인 학회 준비를 어느 정도 완성해 가고 있다. 도서관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대한 책도 도서관에서 6권 빌려 대충 읽어 봤고 여기저기 가서 볼만한 장소도 선정해 두었고 지하철 노선도 꼼꼼히 점검했다. 근데 왜 이리 맘이 불안한지... 꼭 해외 여행 할때마다 뭔가를 놓치게 되는데 이번에는 뭘 깜빡하게 될른지... 1. conference 준비 우선 가장 중요한 일인 스페인 학회에서 발표할 논문의 ppt를 만들고 presentation manuscript를 다 만들었고 어제 밤과 오늘 오후에 한번은 외웠다. 같은 session에서 내가 토론해야 할 논문을 읽고 토론 자료 ppt와 presentation manuscript를 다 만들었고 오늘 오후에 또 .. 2010. 6. 22. 그리스 크레타섬/아테네 05 (고고학 박물관) 푹자고 일어나서 이제 한국으로 갈 날이 도래하였다.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그리스 고고학 박물관이 문을 열기도 전에 기다리다가 첫번째 관람객으로 입장하였다.오후에 있는 비행기 시간을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아래부터는 박물관의 주요 관람품들의 사진이다. 원래는 훨씬 더 많은 사진이 있는데 그냥 몇개만 맛 배기로..어찌나 섬세한지... 이게 정말 고대의 조각상들이란 말인가.. 할 정도로 놀라웠다. 그리고 여권을 들고 난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고 직장이 있고 한국말이 있는 서울로 향했다. 물론 이번에도 20여 시간의 시간이 걸려서 말이다. 2009. 9. 2. 이전 1 ··· 4 5 6 7 8 다음